데크 기초 계산기 — 지내력과 동결심도로 독립기초를 잡는 방법
목재 데크나 전원주택 테라스를 받치는 독립기초(푸팅)의 크기와 개수, 콘크리트 물량을 산출하는 도구입니다. 데크 면적, 하중, 지반의 허용지내력, 기둥 배치를 넣으면 기둥 한 본이 부담하는 하중과 그 하중을 지반에 흘려보내는 데 필요한 기초 면적이 나옵니다.
적용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계산기는 미국 IRC R507의 부담면적(tributary area) 방식과 IRC 표 R401.4.1의 추정 지내력값, 그리고 psf·psi·sonotube 규격을 그대로 씁니다. 국내 설계는 KDS 41(건축구조기준)의 kN/m² 하중과 지반조사 결과에 따른 허용지지력, 지역별 동결심도를 근거로 하고, 하중 조합도 다릅니다. 부담면적으로 기초를 배분하는 논리 자체는 공통이므로 개념 검토와 초기 물량에는 유용하지만, 인허가 도면의 근거로는 쓸 수 없습니다.
산출 순서
1. 데크 면적 = 길이 x 폭 (m2)
2. 총 하중 = 면적 x (활하중 + 고정하중 + 적설하중) (kN)
3. 기둥 부담면적 = 데크 면적 / 기둥 본수 (m2)
4. 기둥당 하중 = 총 하중 / 기둥 본수 (kN)
5. 필요 기초면적 = 기둥당 하중 / 허용지내력 (m2)
6. 원형 기초 지름 = 2 x 제곱근(필요면적 / 3.14159) (m)
정방형 기초 한변 = 제곱근(필요면적) (m)
7. 콘크리트 물량 = 기초면적 x 기초두께 x 기둥 본수 (m3)
단위 환산은 이 세 개만 외워도 충분합니다.
psf -> kN/m2 x 0.04788 (40 psf = 1.92 kN/m2)
psf -> kPa x 0.04788 (2,000 psf = 95.8 kPa)
kN/m2 -> psf x 20.885
하중 값 비교
| 구분 | 계산기 기본값(미국) | 국내 실무 참고값 |
|---|---|---|
| 활하중, 주거 데크 | 40 psf | 2.0 kN/m²(42 psf), 발코니·옥외는 3.0 kN/m²(63 psf) 적용 사례 |
| 고정하중, 데크 구성재 | 10 psf | 0.5 |
| 적설하중 | 지역 부가 | KDS 41 12 00 지역별 기본지상적설하중, 최소 0.5 kN/m²(10.4 psf) |
| 온수 스파, 대형 화분 | 60~100 psf | 집중하중으로 별도 기초 산정 |
옥외 데크의 활하중을 2.0 kN/m²로 볼지 3.0 kN/m²로 볼지가 기초 크기를 1.5배까지 벌립니다. 사람이 몰리는 상업용 테라스나 카페 데크는 낮은 값을 쓰면 안 됩니다.
허용지내력과 동결심도
지내력은 지반조사 없이 추정하면 늘 위험한 쪽으로 틀립니다. 아래는 자릿수 감각을 잡기 위한 대응표입니다.
| 지반 | 계산기 값(psf) | kN/m² 환산 |
|---|---|---|
| 연약 점토 | 1,500 | 약 72 |
| 실트질 흙, 롬 | 2,000 | 약 96 |
| 사질 롬, 혼합 조립토 | 2,500 | 약 120 |
| 자갈, 사력층 | 3,000 | 약 144 |
| 다짐 성토, 밀실한 모래 | 4,000 | 약 192 |
동결심도가 기초 깊이를 결정합니다. 계산기가 내놓는 기초 두께는 콘크리트 자체의 두께이고, 굴착 깊이가 아닙니다. 국내 기초 저면은 지역 동결심도 아래에 두어야 합니다. 대략 수도권과 중부 내륙이 0.81.0 m, 강원 산간이 1.01.2 m, 남부 해안이 0.30.6 m 수준이며, 지자체 조례와 지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국 참고값인 3048 in(0.76~1.22 m)과 자릿수는 비슷하지만, 근거 문서가 다르니 관할 허가과 기준을 확인하세요.
건축면적 산입 여부도 미리 정리하세요. 데크가 건축면적에 들어가면 건폐율 계산이 바뀝니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는 지표면에서 1 m 이하에 있는 부분을 건축면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어, 지면에 붙은 낮은 데크와 높이를 띄운 데크의 취급이 갈립니다. 구조물 규모와 형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설계 단계에서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산출 예시: 4.8 m x 3.6 m 데크
- 면적 17.3 m²(186 ft²), 사질 롬 120 kN/m², 기둥 2열 x 3본 = 6본
- 총 하중: 17.3 x (2.0 + 0.8) = 48.4 kN
- 기둥당 하중: 48.4 / 6 = 8.07 kN
- 필요 기초면적: 8.07 / 120 = 0.067 m²(104 in²)
- 원형 지름: 2 x 제곱근(0.067 / 3.14159) = 0.29 m → 300 mm 원형관 사용
- 콘크리트: 0.067 x 0.3 m x 6본 = 0.12 m³(0.16 yd³), 손실 10% 반영 시 0.14 m³
연약 점토 72 kN/m²로 바뀌면 필요 면적이 0.112 m²로 늘어 지름 380 mm급이 됩니다. 지반 등급 하나가 기초 지름을 100 mm 가까이 움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데크 기초는 몇 개가 적정합니까
기둥 간격 1.8~2.4 m 격자가 목재 데크의 일반적인 출발점입니다. 4.8 m x 3.6 m라면 6본이 무난합니다. 기둥을 늘리면 기초는 작아지고 굴착 품이 늘며, 줄이면 기초가 커지고 보(멍에)의 단면이 커집니다. 계산기로 두세 가지 배치를 돌려 콘크리트 물량과 굴착 개소 수를 비교하는 방식이 가장 빠릅니다.
조경석이나 기성 콘크리트 블록으로 기초를 대체할 수 있습니까
지면에 놓는 기성 블록은 동결심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므로 동상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겨울에 들리고 봄에 내려앉으면서 데크가 뒤틀립니다. 중부 이북에서 상시 사용하는 데크, 건물에 붙여 고정하는 데크, 난간이 있는 높은 데크는 동결심도 이하까지 굴착한 현장타설 기초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남부 지방의 낮은 독립형 데크에 한해 검토 가능한 대안입니다.
계산기의 지내력 값을 그대로 써도 됩니까
초기 검토용으로만 쓰세요. 계산기 값은 IRC 표 R401.4.1의 추정값으로, 지반조사가 없을 때 쓰는 보수적 가정입니다. 국내에서도 소규모 건축물은 지반조사를 생략하고 추정값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성토지, 매립지, 논을 메운 땅, 경사지 절토부는 추정값이 실제보다 크게 나오는 대표적인 조건입니다. 이런 대지에서는 시험굴 또는 간이 관입시험이라도 하고 값을 낮추는 편이 낫습니다.
콘크리트는 몇 포대를 사야 합니까
0.14 m³이면 25 kg 포장 인스턴트 콘크리트 기준으로 대략 1112포입니다. 배합 콘크리트를 부르기에는 너무 적은 물량이라, 기초 68개소 규모까지는 포장재를 쓰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물량이 0.5 m³를 넘으면 레미콘 최소 물량 조건과 압송 여부를 비교해 보세요.